저희조의 생물 프로젝트 자료입니다.
발표 후기는 아래 내용입니다... 마우스로 아래 내용을 긁으시면 읽을수 있습니다.
(edda의 내용과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를 위해 네가지 가정을 했었다.
<네가지 가정>
첫번째. 이 발표는 영어 발표에 영어 ppt를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봄학기때 한글발표에 영어 ppt였던 경영학원론 발표 수업때에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발표에 영어 ppt일때 과연 이해할수 있을까? 안그래도 배경지식이 없는 분야에 대해서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발표를 듣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우리조의 영어 speech실력이 빼어나지 못하다는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한가지 방법을 택했다.(물론 교수님께 허락을 받았다.)
'영어 ppt를 준비하고 영어로 발표하되 아래에 한글 자막을 띄우는것' 이다.
두번째. '과연 자신의 조 발표가 끝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른조의 발표를 들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내 생각은 '아마도 안듣는다' 였었다. 왜냐하면 '만약 다른조의 발표에 관심이 있었다면 3일전.. 토요일에 적어도 이 반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다른조의 발표를 들으러 와야 한다.' 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확인하고자 토요일에 발표수업을 들었으나, '주제가 겹쳐서 질문하기 위한 한 조, 어떤 분 한분, 그리고 나'가 발표 조를 제외한 참관인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화요일 발표는 정규 수업시간이니 토요일보다는 많은 사람이 자리에 있을 것, 그렇기에 한가지 고민에 빠졌다. '가장 단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집중할수 있게 만드는 요소'를 찾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끝에 '발표때 사탕을 집어 던지기로' 했다. 일단 집어 던지게 되면 07학번은 우르르 움직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보고싶었던것은 '과연 고학번 분들은 어떤 반응을 하실까?' 였다. (물론 발표 당일때는 그냥 돌렸다...;; 좀 다른 방식이랄까..)
세번째, 15분 발표에 비해 우리조가 발표해야 하는 내용은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같은 시간에 발표를 하더라도, 조사한 양이 많다는걸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에 빠졌다... 나는 이 고민에서 '사람들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은 짧게 설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를법한 내용을 많이 보여주자.' 라는 결정을 했다..
네번째, 발표수업에서 자신의 조 pt가 끝나면 하나둘씩 기어나갈 것이다는 가정이다. 이는 두번째 가정에서 좀 더 확대한건데,... 나의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가정이 맞는지 확인하고, 이 가정이 맞다고 가정한다면 '발표순서를 앞쪽으로 두어야 한다' 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교수님과 조교님께 양해를 구했다.
<네가지 가정의 결과>
첫번째 가정, 일단 영어 speech실력을 커버하는것은 좋았다. 하지만 내가 염려했던 '이해하고 싶어도 영어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을 해결해주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왜냐면... 그 이유는 다음 가정의 결과에 나온다.
두번째 가정, 사람들이 당연히 먹을것에 관심을 가졌다. 허나 던지지 않고 돌렸었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건 더도덜도 않고 1분 내외였다. 그 후 시간에는 대부분 '자신의 발표가 아닌 이상 out of 안중' 이었다. 발표자가 벽이랑 대화한다고 해야할까....
세번째 가정, 발표하는 내용이 많다 라는것을 보여주는건 좋았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다. "쉬운 내용만 이야기하고 어려운내용은 keypoint만 이야기하고 QnA때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지 않느냐".. 그럴싸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놓친 점이 아닐까 싶다.
네번째 가정, 씁쓸하게도 정확히 들어맞았다...
이렇듯 나의 가정은 옳았지만 생각해야 하는 변수는 생각보다 더 많았다.
나는 pt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나중에 실전에서 pt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이런 가정은 하고싶어도 하지 못한다. 즉.. 그때가서 실패하기엔 너무 늦은 경우가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발표수업은 이런 실전의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매를 먼저 맞는거라고 할까....
'스티븐 잡스는 발표를 매우 잘한다'라는건 왠만한 사람들이 모두 공감한다. 그러나 '왜?' 라고 말했을때 '선천적인' 즉 '이유가 없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10명일때의 발표, 100명일때의 발표, 1000명일때의 발표, 10000명일때의 발표.. 각각의 대해서 어떤 경우 사람들이 최대한 공감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pt를 할 수 있는지..... 많은 발표로 이미 그 방법을 몸소 습득한 것이라 생각한다. '경험 이 최고의 스승' 이라는 말이다...
나는 오늘 꽤나 좋은 경험을 했다..
오늘의 경험을 귀감으로 삼아 점차 나의 pt실력을 갈고 닦는게 내 일이 아닐까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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